국내여행기
익산 보화당한의원 건물
광교가이
2024. 1. 1. 06:04
익산 근대역사문화거리를 걷다가 보화당한의원을 만났다. 보화당한의원은 1934년 치신당 한약방을 인수해 보화당한약방으로 시작해서 지금도 한의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의원 앞에서 사진을 찍고 골목의 보화당한의원 창고건물로 왔다. 창고건물이 등록문화재라고 한다. 창고건물은 1967년에 지은 건물로 한약재를 보관했던 창고였다. 지금도 붉은 벽돌 벽체와 지붕 목조 트러스트, 환기창 등이 잘 남아 있다. 보화당한의원 창고건물은 건축사적인 의미도 있지만, 생활사 측면에서 많은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고 한다.

창고건물에는 이제는 한약은 없다. 주차장으로 쓰이는지 차량 몇 대가 보였다. 문화재를 설명하는 간판과 건물 주위를 돌아보며 사진을 찍었다. 이곳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았다.
● 보화당한의원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건물은 초가집이었는데 경옥고와 소합원을 생산하는 보화당 약업사가 있었다. 이 창고에 전국에서 사들인 한약재를 보관하였고 대전 충청지역까지 한약을 공급하였다. 보화당한의원 창고건물은 한의원의 역사를 뒷받침해주는 문화유산이다. (문화재 앞 간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