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마당도서관

수원시 화서동을 지나가다 전에 없던 건물들이 보이고 커다란 상가건물이 있어 들어섰다. 스타필드(Starfield)라는 복합 쇼핑센터이다. 화서역 주변은 이전에는 한적하게 느껴졌던 곳인데 이제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가 되었다. 매장이 크고 넓어 전시된 옷이며 각종 진열된 상품들을 보면서 에스컬레이터를 따라 올랐다.

오르다 보니 중앙에 도서관이 보였다. 별마당도서관이라고 한다. 사진에 담는 사람들, 앉아서 이야기하는 사람들, 음악이 흐르고 책을 보는 사람들이 뒤섞여 있었다. 도서관의 5층, 6층, 7층이 다 뚫려있고 좌석이 있어서 앉아서 책을 읽을 수가 있다. 지나는 사람들과 들리는 음악에 제대로 독서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높은 곳에 있는 서가의 책들은 너무 높아 도저히 꺼내 볼 자신이 없었다. 책은 대여하지 않고 구매할 수 있는 서점이 따로 있었다. 도서관에서 주관하는 콘서트도 가끔 열린다고 한다.

책을 읽고 있는 많은 사람을 볼 수 있어 장관(壯觀)이었다. 이들을 사진에 담았다. 잠시 후 나도 독서를 하는 사람들 사이에 앉아서 책을 읽었다.

● 스타필드(Starfield)는  신세계 그룹의 자회사인 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하는 대한민국의 복합 쇼핑몰 체인이다. 기존에 공급자 중심으로 단순히 진열된 상품을 구매하던 백화점 등의 공간에서 소비자의 트렌드(trend)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체험형 특화 매장이다. 앞으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다양한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 별마당도서관은 스타필드 내부에 4개 층에 걸쳐있는 무료도서관으로 인스타그램에는 별마당도서관을 주제로 한 콘텐츠가 많이 올라오는 곳이다. 자유롭게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저자들과 직접 만나는 작가 토크쇼와 시 낭송회, 명사를 초청하는 강연회 및 음악이 함께 하는 북 콘서트 등 책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