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제천 약초시장

광교가이 2024. 3. 11. 06:43


봄을 시샘하는 추운 날씨에 길을 걸어 제천 약초시장에 왔다. 들어오는 길에 벌써 약초의 냄새를 느낄 수 있었다.

제천은 산악지형으로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과 수려한 산수 경관을 보유하고 사계절이 뚜렷하여 일교차가 크고 석회암 사질 토양이 많아 약초 뿌리가 단단하고 약초 성분 함량이 풍부하여 약초의 약효가 뛰어나다고 한다.


제천 약초시장은 우리나라 3대 약령시장 중 하나로 전국 약초시장 약초의 주 공급원이라고 한다. 정부로부터 약초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약초웰빙특구로 지정받아 매년 10월에는 한방축제를 열고 있으며, 제천약초시장에서 유통되는 모든 약재(藥材)는 국제우수농산물 규격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시장 안 홍보 전시관으로 들어왔다. 홍보 전시관에서는 국내외의 모든 생약과 약초 희귀 약재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약초 차 시음, 약초비누, 약초 향기 주머니 만들기, 한방 발 마사지, 사상체질감별 등의 체험코너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이곳에서 여러 가지 약초와 그 효능을 살펴보았다.

건강이 중요하니 자꾸 약초에 눈이 간다. 건강하기 바라는 것은 모든 사람의 꿈이다. 시장길을 동반하였던 해설사가 인용(引用)하며 말했다.
-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 약으로도 못 고친다. (히포크라테스)

시장을 걸었다. 날씨가 추운 탓인지 사람들이 많이 보이지 않았다. 더 많은 사람이 모이기를 바라며 다음 여행지로 길을 나섰다.


● 히포크라테스(B.C460-B.C370)는 고대 그리스 시기에 활동했던  의사이다.  의학의 아버지(Father of Medicine)로 불리고 있으며, 그의 이름을 따 오늘날에도 전 세계  의과대학의 졸업식에서 시행되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로도 유명하다. 현재 낭송되고 있는 선서문은 히포크라테스가 선서한 원문이 아니라  1948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22차 세계의사회 개정 선언문이다.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