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주문진 시장
광교가이
2024. 5. 9. 07:35
오죽헌에서 나와 주문진시장에 왔다. 주문진은 강릉시의 최북단 읍이다. 주문진은 유명하고 많은 관광객을 볼 수 있어 개인적으로 강릉과는 별개의 도시라고 생각하였던 적이 있었다. 시장에 도착하여 보니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활기참을 느낄 수 있었다. 주문진시장은 주문진 종합시장과 수산시장, 건어물시장, 좌판 시장이 포함된 시장 군(群)을 형성하고 있다. 가까이 주문진항과 연계되어 많은 수산물을 사고파는 곳이다.

주문진은 부산과 원산 사이를 운항하는 화물선의 하역지로서 강릉을 비롯한 인근 지역에 필요한 물자를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한류와 난류가 합류하던 곳으로 어장이 형성되어 어업 전진 기지로 발전하였다고 한다.

시장을 들러보고 건어물도 하나 사서 손에 들었다. 많은 차량으로 복잡한 곳이다. 길 건너 항구를 보기 위하여 주문진 건어물시장 거리에 있는 주차타워를 지나갔다. 배가 정박(碇泊)되어 있는 내항이 있고 조금 먼 곳에 방파제가 보였다. 벽에 기대어 바다를 바라보았다. 바다를 바라보면 항상 마음이 평화로와 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