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 전망대

영산포에서 나와 빛가람 전망대로 왔다. 버스에서 내려 옆을 볼 새도 없이 계단을 올라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에 올랐다.

세상에. 깜짝 놀랐다. 높다란 나주의 아파트군이 전망대에서 내려다보였다. 나주혁신도시라고 한다. 가까이에는 호수와 주택단지가 보이지만 아파트가 도시를 에워싸고 있는 모습이다. 아파트가 숲을 이루고 있다. 인구가 줄고 있는 시대에 이런 어마어마한 아파트가 유지될 수 있을지 다소 걱정이 되었다. 근처에 중앙호수공원과 다양한 체험시설이 보였다. 관광객들이 즐길 거리가 많이 있다고 한다.
빛가람 전망대는 전시동과 전망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시동은 혁신도시전시관과 기획전시실, 북카페 등이 있고 총 5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1층으로 내려와 혁신도시 전시관을 살펴보았다. 나주 혁신도시에 대한 설명을 보고 들을 수 있었다.

전망대 한쪽에 있는 글귀가 눈에 들어왔다.
“현명한 사람은 마음을 다스린다.”

전망대에서 나와 나주 혁신도시의 거리를 걸었다. 나주의 특산물 상점에 들렸다. 상점을 이리저리 들러보는 재미가 있다. 해가 넘어가 귀경길에 올랐다.

● 혁신도시란 행정중심의 복합도시 사업과 연계하여 노무현 정부가 추진한 지방 균형발전 사업으로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산, 학, 연, 관이 서로 협력하여 지역의 성장거점지역에 조성되는 미래형 도시이다, 혁신도시는 모두 4가지 유형으로 건설되며 각각 지역별 시도별 지역산업과 도시별 테마로 설정하여 지역별로 특색있는 도시로 성장해가고 있다. (빛가람 전망대 전시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