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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

세종마을거리


사직단을 나와 세종마을음식문화거리를 걸었다. 이 거리는 서울 종로구 체부동 일대에 조성된 다양한 먹거리와 청사초롱 거리로 유명한 지역 관광지이다, 주변에 문화적 가치가 높은 관광상품도 많아 볼거리와 먹거리가 다양하다. 음식점마다 사람들이 줄을 서서 복잡하다.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좋은 식당을 찾았는데 대기자가 너무 많아 포기하고 다른 식당으로 이동하였다.



이쪽 지역은 서촌(西村)이라 하는데 서촌은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경복궁과 인왕산 사이에 있는 지역이라고 한다. 조선 시대에는 한성부 북부에 속하는 지역으로서 흔히 장의동(藏義洞, 壯義洞)이나 장동(壯洞)으로 불렸으며, 2010년대 들어서는 세종(世宗) 마을로도 불리고 있다. 조선 시대에는 왕족과 사대부, 중인들의 거주지로 유명하였으며, 일제강점기에는 문인과 예술인이 많이 살았다고 한다. 1963년 박정희 대통령 집권 이후에는 경호와 경비 목적으로 여러 규제를 받아 쇠퇴하였으나, 2010년 한옥 밀집 지구로 지정되어 다시 주목받게 되었다.


‘세종 마을’이라는 이름은 2011년,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현재의 경복궁 서쪽 지역 일대를 아우르는 명칭인 서촌은 역사적 근거가 없다.”라고 주장하면서 직접 붙인 이름이다. 이는 세종대왕이 태어난 준수방(俊秀坊)이 세종 마을에 포함되는 통인동 일대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종 마을이라는 이름은 널리 쓰이지 않는다.

걷는 길에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여성들이 지나갔다. 한복을 입은 사람들이 우리나라 사람뿐이 아니었다. 다양한 언어로 대화하는 것이 들린다. 한복의 세계화 시대이다. 삼삼오오 지나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하게 느껴졌다.


● 김영종(1953년 12월 3일~)은 건축사 출신 정치인으로 민선 종로구청장을 역임하였다. 종로구를 한류 중심지를 지향하면서 한복을 비롯해 한옥과 한식, 한지, 한글 등을 홍보하였다. 종로 한복축제를 진행하였고, 한복을 입고 관내 음식점을 찾은 관광객에게 음식값을 할인해주는 정책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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