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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의 ‘두산길’을 지나 패러글라이딩 이륙장인 해발고도 520m의 두산마을에 도착했다. 두산마을에 오니 제일 먼저 좋은 글귀가 눈에 들어왔다.노을, 강, 그리고 산을 같은 방향으로 바라보는 곳이륙장에서는 계속해서 패러글라이더가 하늘로 오르고 있었다. 패러글라이딩으로 창공을 오르는 이들의 강건함이 부럽다. 활공장에서 이륙하여 바람을 타고 남한강을 건너면 멀리 남한강 하천 변 고수 부지에 착륙할 수 있다.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내려가면 떨어지는 쪽에 미리 대기하고 있는 차량이 있어 다시 올 수 있다고 한다.두산활공장에서 패러글라이딩이 가능하게 된 지형적 요인 중 하나는 남한강 변으로 내려가는 사면의 각도가 매우 급하다는 점이라고 한다. 두산활공장에서 남한강 변까지 직선거리는 1km 남짓이지만.. 더보기
사인암 단양 선암계곡을 나와 사인암(舍人巖)에 왔다. 차에서 내리니 작은 사찰 쳥련암이 눈에 들어왔다. 사인암은 청련암에 속한 작은 암자이다. 청련암(靑蓮庵)을 지나 그다지 놓지 않은 계단으로 사인암에 올랐다. 오르는 길에 인생무상을 말하는 우탁(禹倬) 선생의 시가 눈에 들어왔다.한 손에 막대를 잡고 또 한 손에는 가시를 쥐고늙는 길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 막대로 치려고 하였더니백발이 제가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탄로가(歎老歌)/우탁)사인암(舍人巖)은 단양팔경 중 하나로 푸른 계곡을 끼고 있는 70m 높이의 기암절벽이다. 고려 말의 학자 우탁(1263-1343) 선생이 정4품 ‘사인재관’ 벼슬에 있을 때 휴양하던 곳이라 해서 사인암이라 불리게 되었다. 기암절벽 위에 서 있는 노송이 멋스럽다. 우탁 .. 더보기
선암계곡 충북 단양군 단성면 가산리에 있는 선암계곡에 왔다. 선암계곡에 오는 길의 하늘은 파랗고 구름이 높았다.선암계곡은 단성면 가산리에서 대잠리에 이르는 약 10km의 청정 계곡이다. 단양팔경 중 3경인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과 특선암, 소선암이 자리하고 있다.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 맑고 깨끗한 청정 계곡으로, 계곡 어디에서나 야영 및 물놀이가 가능한 여름철 휴양지이다. 계곡 주변에 소선암 자연휴양림, 소선암 오토캠핑장, 소선암 유원지, 특선암 야영장 등이 있어 피서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상선암 부근에서 차에서 내려 나무 데크길을 걸었다. 계곡은 바위와 어울려 아름답다. 선암계곡은 삼선 구곡을 이루는 경승지이다, 계곡에 3층으로 된 흰 바위는 넓이가 넓어 마당을 이루고 그 위에.. 더보기
철암역 협곡 열차의 종착지인 철암역에 왔다. 철암역 주위는 비교적 큰 마을이다. 커다란 건물들이 있고 그 옛날 번화했던 느낌이 있다.1936년, 단일 탄광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장성 탄전의 석탄이 철암으로 운반되어 오면서 이 지역에 본격적인 탄광 사회가 형성되었다. 1940년 8월 영업을 시작한 철암역이 바로 이 탄광 사회의 중심이다. 철도가 없는 장성에서 생산된 석탄이 철암역을 통해 전국으로 퍼져나갔기 때문에, 역의 위상은 대단했다고 한다. 세월이 흐르며 석탄 산업 합리화 정책 추진에 따라 활력을 잃어갔다. 이제는 2013년에 백두대간협곡열차의 운행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역 앞의 설명에서)철암역이라는 역명은 이 동네에 철도가 개통된 이후 강릉 방면으로 약 4㎞ 부근에 쇠돌바위라는 기암괴석이 형.. 더보기
승부역 “하늘도 세평이요. 꽃밭도 세평이나 영동의 심장이요 수송의 동맥이다.”1963년부터 19년간 승부역에서 근무했던 김찬빈 역무원이 역사(驛舍) 담벼락에 썼던 시는 어느새 승부역을 가장 잘 표현하는 상징(象徵)이 되었다. 1956년 1월 1일 영암선 개통과 함께 보통역으로 문을 연 승부역이다. 그러나 너무 깊은 산속이었기 때문에, 인적이 드물었던 승부역은 1977년 화물취급 중지에 이어 차례로 간이역, 신호장으로까지 격하되었다. 그러나 눈꽃 열차가 운행되면서 인기가 높아져 2004년 다시 보통역이 되었다. 1996년 역사가 기존 위치의 강 맞은편으로 옮겨지며 하늘도 세평이라 적혔던 그 친필은 사라졌지만, 승부역 앞 조형물이 남아 옛 기억을 되새기고 있다. (역 앞의 설명에서)승부역에 내려 하늘을 올려보았다... 더보기
양원역 협곡 열차를 타고 우리나라에서 제일 작은 역사 양원역에 왔다. 작아도 너무 작은 역 양원역은 작은 건물 하나이다. 건물은 넷플릭스 드라마 「기적(2021)」의 모티브 장소가 되었다.양원역은 산타 마을로 유명한 분천역과 ‘하늘도 세평 꽃밭도 세평’으로 잘 알려진 승부역의 중앙에 있는 역이다. 1955년 영암선(영주-철암, 현재 영동선)이 개통되었지만, 석탄을 수송하는 역할로 개통부터 역사도 없고 기차도 정차하지 않았다. 이곳의 주민들은 십 오리 걸어 승부역까지 기차를 이용해야 했으며, 발품을 줄이려고 선로를 걷다가 10여 명이나 목숨을 잃는 불편을 겪었다고 한다. (역 앞의 설명에서)주민의 끈질긴 염원 끝에 영동선 개통 33년 만인 1988년 이곳 원곡마을에도 기차가 정차하게 되었다. 주민들이 직접 승강장.. 더보기
분천 산타마을 경북 봉화군의 분천 산타마을에 왔다. 마을 앞 길가와 마을 전체가 빨갛고 하얀 산타클로스의 옷과 선물로 꾸며놓았다. 겨울에 오면 좋았을 것을, 한여름이어서 안타까운 마음이 있다. 그래도 동화 나라 같은 마을의 모습에 셔터를 눌러대고 이리저리 돌아보았다.분천 산타마을 언덕 위에는 아름다운 간이역(簡易驛) 분천역이 있다. 분천역을 돌아보았다. 분천역은 1956년 영업을 시작하여 하루에 10명도 채 오고 가지 않는 산골짜기 간이역이었다, 분천은 여우천에서 갈라진 물줄기가 낙동강으로 흐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역은 1970년대 목재 수송의 중심지로 전성기를 누렸다, 이제는 벌채업(伐採業)이 쇠퇴하고 화물취급이 중지되면서 분천역은 한적한 시골역이 되었다. 2014년, 분천역 산타 마을이 개장되면서 유명 관광.. 더보기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에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왔다.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1,400km를 잇는 백두대간에는 많은 우리나라 자생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이곳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산림생태계의 보전 및 복원, 휴양 관광까지 많은 것을 제공하고 있다.방문자 센터에서 트램을 타고 호랑이 숲으로 올라왔다. 호랑이 숲에서 만난 호랑이는 용맹하게 느껴졌다. 구경하는 이들은 저마다의 손짓으로 호랑이와 대화해보려 애쓰고 있다. 호랑이를 보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호랑이는 고기만 먹지 않고 풀도 먹는 다, 위를 정화하기 위하여 먹기도 하고 풀의 섬유질은 장의 운동을 도와 소화를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풀을 씹어보며 냄새와 느낌을 확인하는 탐색 활동을 한다고 한다, 호랑이의 풀을 씹는 행동은 자연스러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