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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

대교농장 사택


대교농장(大橋農場)은 1907년에 설립되어 사무실은 인화동에 두고 땅은 익산과 김제지역에 널리 퍼져있었다, 땅이 약 330만 평 정도였다고 하니 소작농으로 전락한 우리 농민들이 일제강점기 내내 궁핍한 생활을 하게 하였던 슬픔이 담긴 곳이라고 한다.


문용기 선생 동상의 건너편에 대교농장 사택이 있다. 이 또한 등록문화재로 보존되고 있는 건물이다. 1930년대에 일본식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2층 건물로 이후에 여러 용도로 이용되었고 외부 형태와 벽체 마감 상태는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다. 4.4. 만세운동의 현장에 있어서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느낄 수 있다.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여러 시설로 사용되어 다양한 생활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으며 외부 형태와 벽체 마감 등에서는 원형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지금은 굳게 문이 닫혀 있어 해설사에게 물어보니 얼마 전까지 깡패맥주라는 음식점이 있었다고 한다. 이름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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