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나리농원에 왔다. 나리농원에는 「양주 천일홍 가을페스타」로 많은 사람으로 북적이고 있었다. 나리농원에 들어서니 아름다운 가을꽃들이 눈에 들어왔다. 제일 먼저 천일홍(天日紅)을 만났다. 아, 이 꽃이 천일홍이로구나. 이렇게 아름다운 꽃이로구나.

천일홍의 대표적인 꽃말은 ‘변치 않는 사랑’, ‘불변(不變)’, ‘영원한 사랑’이다. 꽃의 이름처럼 붉은 기운이 천 일 동안 색이 바래지 않고 유지된다는 특징에서 유래되었다. 실제로 천일홍은 시든 후에도 본래의 화형과 색상을 오랫동안 간직하기 때문에, 연인에게 주는 꽃다발이나 선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기다립니다
천일을 하루처럼 기다립니다
무사하게 돌아오기를
날마다 기도합니다
당신이 돌아오지 않으면
내가 살아갈 이유가 없습니다
나의 생명 나의 사랑
꼭 돌아오세요
...(중략)(천일홍(千日紅)/정정민)


농원(農園)을 돌아보았다. 농원은 천일홍만이 아닌 많은 아름다운 꽃들이 나를 보고 인사하고 있다. 장미와 핑크뮬리는 아름답기만 하다. 가을꽃 코스모스가 나를 반겨주었다. 가을 해바라기가 나에게 인사한다. 잘 꾸며 놓은 미니 사계정원을 지나 잔디 전망대에 올랐다. 나리농원 전체가 눈에 들어왔다. 아름다운 꽃으로 가득하다.

● 무정(茂正) 정정민 님은 「천일홍」을 비롯해 「풍년화」, 「매일화」, 「그리운 친구」 등 일상과 자연을 서정적인 시선으로 노래하는 시인이다. (시인의 블로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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