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변에서 길을 돌아 안양천으로 들어섰다. 한강 지류인 안양천은 수변생태순환길이 있다. 이 길은 도림천 안양천 한강공원 여의도 샛강의 수변 경관을 감상하고 다양한 생태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길이다.

걸어가는 길에 운동할 수 있는 많은 공간이 있어 야구며 축구 등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보였다, 데크 길을 걷기도 하였으며 햇빛을 피하여 나무가 울창한 길도 걸었다. 길을 걷다가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도 만났다. 황톳길에서는 사람들이 맨발로 걷고 있었다.

걷고 있는 이 길은 서울 바람길 숲이라고 한다. 바람길 숲이란 도심의 미세먼지 저감 및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서울 외곽의 산림에서 생성되는 차고 신선한 공기를 유도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시민의 생활 공간까지 연결하는 생태 네트워크 숲이다. (길가의 현판에서)

구일교를 지나 철산교까지 왔다. 군데군데 길을 걷다 좋은 글들이 눈에 들어왔다.
대부분 사람은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 링컨
걱정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 - 티베트 속담
절망에 대한 가장 확실한 해독제는 믿음이다. -키에르 케고르

● 안양천은 한강의 제1지류로 1400년경 대천(大川)으로 불렸으며 조선 후기에는 기탄(岐灘)으로 불리었다. 근대에 이르러 안양천으로 불리게 되었다. 의왕시에서 발원하여 안양시를 통과하여 서울시를 거쳐 한강으로 유입되는 도시형 하천이다.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 에이브러햄 링컨( Abraham Lincoln, 1809-1965)은 1860년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다. 대통령이 되어 노예제도에 반대하여 이로 인하여 남북전쟁이 발발하였다. 1865년, 워싱턴의 포드 극장에서 저격당해 사망하였다.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 키에르 케고르(1813-1855)는 덴마크의 철학자며 시인으로 실존주의 철학의 창시자이다. (두산백과 두피디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