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의 종 공원 ‘평화의 댐 물 문화관’으로 왔다. 문화관에는 북한의 임남댐 축조에 대응하여 건설된 홍수조절 전용 댐인 평화의 댐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1988년 화천군 동촌리와 양구군 천미리에 걸쳐 높이 80m, 길이 410m로, 저수량 5억 9천만 톤 규모로 평화의 댐이 1단계 완공되었다. 남북으로 이어진 물길마저 막아 가둔 당시 금강산댐 공사는 천재지변 이외에도 남한으로의 수공이 가능했기에 평화의 댐 건설은 필연적이었다. 국민은 성금을 모금하였고 모인 성금과 함께 정부에서는 북한강이 지나는 길목에 평화의 댐을 건설하였다. (문화관의 설명에서)
문화관에서는 평화의 댐이 3단계로 오랜 기간에 걸쳐 완공되었음을 알리고 있다. 지금은 평화의 댐 근처에는 수달과 너구리, 산양 등 많은 동물과 희귀 식물들이 살고 있어 자연의 보고(寶庫)가 되고 있다고 한다.
나오는 길에 산양(山羊)을 만났다. 해설사께서 이 일대에 많은 산양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보이지 않는다고 하였다. 또한, 천연기념물(天然記念物) 산양을 보면 행운이 찾아온다고 하였다. 산양이 우리를 보며 인사하는 듯하여 이를 사진에 담았다.
● 임남(任南)댐은 북한강 상류에 있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댐이다. 금강산댐이라고도 부르며, 2003년 말 완공되었다. 1단계가 완공되기 전인 2000년 4월부터 댐에 물을 채운 데다가 공사를 지나치게 서두른 탓에 2002년 1월 댐 상층부의 균열과 훼손이 발견되었다. 같은 해 4월 위성사진을 통해 임남댐이 큰비에 붕괴할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 산양이라고 하나 양은 아니다. 물론 같은 양아과(Caprinae)에 속해 있어 친척뻘이라고는 할 수 있기는 하지만, 산양은 양아과 내에서 사향소족(Ovibovini)에 속하기에 사향소에 더 가깝다. 천연기념물 제217호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IUCN 적색목록에서도 취약종으로 분류되어 보호받고 있다.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