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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

천도교 임실교당



이제 비가 그쳐 천도교 임실교당(天道敎 任實敎堂)으로 왔다. 천도교 임실교당은 마을 민가의 가운데 있어 민가(民家) 사이로 걸어갔다. 오래된 민가들은 지정환 신부와 관계된 벽화마을로 조성되어 아름답다.
임실교당에 도착하여 주위를 들러보았다. 안쪽은 촬영 중이라 진행요원이 길을 막았다. 먼발치에서 바라보니 민요(民謠)를 부르는 가인(歌人)이 어여쁘다.


천도교 임실교당은 임실군  임실읍  성가리에 있는 건축물로 1930년에 건축되어 이제는 국가등록문화유산이 되어 관리되고 있다. 교당은 본채, 바깥채, 문간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두 ㄱ자형 목조 한옥이다. 본채 ㄱ자형 건물은 정면부와 측면부가 정면 6칸, 측면 3칸, 앞뒤 툇마루를 갖추고 있는 좌우대칭형 건축이다.


교당을 나와 다시 민가를 걸었다. 담장에서 자라는 대추나무가 실(實)하다. 오래된 담장과 대추나무는 하나의 그림이 되어 내 시선(始線)을 사로잡았다. 고개를 드니 먼 산의 짙푸른 모습이 내 눈에 들어왔다.


● 천도교는 최제우(崔濟愚)를  교조(敎祖)로  하는  동학(東學)을  제3대  교주인  손병희(孫秉熙)가  개칭한  종교이다. 인간의  내면에  모셔져  있는  한울님을  신앙의  대상으로  하며 , 천인합일(天人閤一)의  인내천(人乃天) 사상과  사인여천(事人如天) 사상을  바탕으로 하는 현세주의적  종교이다.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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