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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

재한유엔기념공원


아침 식사 후에 대한민국 근대 문화유산 재한유엔기념공원에 왔다.


당곡유엔군묘지(UNMC:UN Military Cemetary Tanggot, 현재 유엔기념공원의 당시 명칭)는 1951년 유엔군 사령부가 대한민국 각지에 흩어져있던 유엔군 전사자들을 한곳에 모아 안장하기 위하여 조성되었다. 1960년부터는 유엔이 관리하는 묘지로 1974년부터 현재까지는 11개 안장국이 공동으로 관리하는 국제적 추모 공간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묘지 앞 설명에서)


추모관에 들어섰다. 유엔기념공원은 자유와 평화를 위하여 전몰한 용사들을 경모하기 위하여 만들어졌으며,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으로 유엔과 대한민국에 의하여 영원히 헌납되었음을 알리고 있다. 불가침의 존엄성이 지켜지는 성지로 2,300여 명의 전몰 용사들이 자유와 평화를 지키며 잠들어 있다.

이곳에서 만난 한국전쟁의 이야기는 안타깝다. 전쟁은 우리나라 사람뿐만 아니라 참전국 군인들의 희생도 많이 있었다. 초기의 묘지관리는 부녀자들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남자들은 전쟁터에 나가 묘역 관리 자원이 부족하였기 때문이다.


천천히 묘지를 걸으며 산화(酸化)한 이들에게 묵념하였다. 타인을 위해 바친 삶은 고귀하다. 묘역은 잘 꾸며져 있어 장중(莊重)함이 느껴졌다. 빨갛게 피어난 장미꽃이 산화한 이들을 추모(追慕)하는 듯하다. 그들이 있어 현재의 우리가 있다. 묘역을 걷다가 캐나다 묘역(墓域)에서 만난 글귀가 눈에 들어왔다.


- 우리는 캐나다의 용감한 사람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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