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를 지나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에 있는 이기대 국가지질공원에 왔다. 길을 걸어 이기대 전망대에 올랐다. 멀리, 광안대교와 마린시티가 보여 이를 배경으로 사진에 담았다. 전망대에서 해안산책로로 들어섰다.

이기대는 용호도에 있는 해안 일대의 암반이다. 『동래영지(東來營誌)』(1850)에는 “좌수영에서 남쪽으로 15리에 있으며 위에 두 기생의 무덤이 있어서 이기대라 부른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음으로는 경상 좌수사가 두 기생과 풍류를 즐기던 장소라 하여 이기대라고 하였다고도 전한다. 앞의 두 견해에 대해, 옛날 관리들은 가는 곳마다 연회를 했으며, 천민에 속했던 두 기생의 무덤이 있어 붙인 이름으로는 보기 어렵다고 한다. 또한, 임진왜란 때 왜군들이 수영성을 함락시키고 이곳에서 연회를 열었는데, 수영의 의로운 기녀가 자청해 연회에 참가해 술에 취한 왜장을 안고 물속에 떨어져 죽었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라는 것이다. 원래 의기대(義妓臺)가 옳은 명칭이나 후에 이기대가 되었다고 한다. (부산광역시 홈페이지에서)

이기대 해안산책로는 부산의 해안 트레킹 코스인 부산 갈맷길의 2코스 구간이기도 하다. 동해를 바라보는 경관과 밀려드는 파도를 바라보는 경관이 빼어나다. 해운대, 광안대교 등 부산의 명소를 바라보며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