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기

군산 선유도


새벽부터 준비하여 먼 길을 떠났다. 군산 시내를 지나 새만금방조제를 통해 고군산군도에 들어섰다. 오랜만에 다시 오게 된 고군산군도이다. 고군산군도에는 산재(散在)된 많은 유인도와 무인도가 있다. 세계 최장 1주탑 현수교라고 하는 고군산대교와 선유 대교를 지나 선유도(仙遊島)에 도착하였다. 신선들의 휴식처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군산의 명소이다.


주차장에 차를 놓고 선유도를 걸었다. 걸어가는 데크길과 어촌마을이 아름답다. 멀지 않은 곳에 섬들이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고군산군도를 이루는 크고 작은 섬들이다. 어촌마을의 작은 집 사이사이의 골목길마저 아름답다.


선유도 중심에는 선유봉이 있다. 오르는 길이 높지 않지만 가파르다. 오르는 길에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만났다. 이순신 장군은 1597년 명량해전 승리 후 12일간 선유도에 머물렀다고 한다. 이곳에서 12일 산 머물며 승전 장계를 올리고 아산 본가의 처참한 소식도 들었던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길가의 설명에서)


산 아래, 섬과 섬을 잇는 다리와 작은 섬들이 보였다. 하얀 구름이 가득한 하늘은 바다와 맞닿아 아름답다. 정상에서 땀을 닦으며 바다를 바라보았다.

선유봉을 내려와 길을 걸어가니 선유도 바다 앞의 군산 선유도 망주봉 문화유적이 눈에 들어왔다. 이제는 차가 들어올 수 있으나 오래전에는 먼 뱃길이었을 텐데 이곳에 고려시대의 유적이 있었다니 놀랍다.


● 1123년 송나라가 고려에 파견한 사신에 대한 국가 차원의 영접 행사를 주관하기 위해 김부식이 선유도를 방문했다. 새만금 속 선유도 망주봉 주변에는 왕이 임시로 머물던 행궁과 사신을 맞이하던 군산정(群山亭)이 있었던 곳이었다. (길가의 설명에서)

'국내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아나 수풀  (0) 2026.07.03
장자도  (1) 2026.07.01
초량동 차이나타운  (0) 2026.06.27
수선화 언덕  (0) 2026.06.25
이기대 국가지질공원  (0) 2026.06.23